큐넷 공인중개사 준비하는 방법, 1차와 2차 시간을 이렇게 나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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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넷 공인중개사 준비하는 방법, 1차와 2차 시간을 이렇게 나누세요

얼마 전 수강생 한 명이 큐넷 공인중개사 원서접수 화면만 계속 보고 있더군요. 시험일을 확인하려는 건 좋은데, 진짜 문제는 그다음입니다. 날짜를 안다고 합격에 가까워지는 게 아닙니다. 남은 기간을 1차 과목과 2차 과목에 어떻게 나눌지 정해야 합니다.

공인중개사는 응시자격 제한이 없는 시험입니다. 학력, 경력, 전공을 따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진입은 쉽습니다. 그런데 합격은 전혀 쉽지 않습니다. 직장인, 주부, 전업 수험생이 같은 시험지로 경쟁하고, 1차와 2차를 같은 날 치르는 구조라서 공부량 조절을 못 하면 초반에 지칩니다.

큐넷 공인중개사 페이지에서 확인해야 할 건 세 가지입니다. 원서접수 기간, 시험일, 합격자 발표일입니다. 한국산업인력공단 공고 기준으로 2026년 제37회 공인중개사 시험은 원서접수와 빈자리 접수 기간이 따로 운영되고, 시험은 2026년 10월 말 시행 일정으로 잡혀 있습니다. 접수 첫날과 마지막 날은 접속이 몰립니다. 사진, 결제수단, 응시지역을 미리 준비해두는 쪽이 낫습니다.

큐넷에서 먼저 확인할 것

공인중개사는 큐넷에서 원서접수, 수험표 출력, 합격자 발표를 처리합니다. 여기서 자주 놓치는 게 시험장입니다. 공인중개사는 접수 인원이 많아서 인기 지역 시험장이 빨리 빠집니다. 특히 수도권은 집 가까운 시험장을 고르려면 접수 초반에 움직여야 합니다.

  • 원서접수 기간과 빈자리 접수 기간을 따로 확인
  • 응시지역과 시험장 선택 가능 여부 확인
  • 수험표 출력 시 시험실, 입실 시간, 준비물 확인
  • 신분증 인정 범위 확인
  • 가답안 공개와 이의신청 기간 확인

응시자격은 없지만 결격사유는 따로 봐야 합니다. 시험을 볼 수 있는 것과 자격증을 받아 개업할 수 있는 것은 다른 문제입니다. 중개업 등록과 관련된 제한은 공인중개사법 쪽에서 다시 확인해야 합니다. 수험생 단계에서는 대부분 시험 응시에만 신경 쓰지만, 실제 목표가 개업이면 이 부분을 미리 체크하는 게 맞습니다.

1차 과목은 버릴 수 없는 구조입니다

1차는 부동산학개론과 민법 및 민사특별법입니다. 과목당 40문항, 객관식 5지 선택형입니다. 합격 기준은 과목별 40점 이상, 전 과목 평균 60점 이상입니다. 여기서 과락이 가장 무섭습니다. 평균 60점이 나와도 한 과목이 40점 미만이면 떨어집니다.

부동산학개론

학개론은 계산문제 때문에 겁을 먹는 분이 많습니다. 그런데 계산문제를 전부 맞히려고 덤비면 시간이 과하게 들어갑니다. 감정평가, 투자론, 금융론 쪽 계산은 자주 나오는 유형만 반복하면 됩니다. 목표는 80점이 아니라 안정적인 65점입니다.

민법

민법은 단어가 익숙해지는 데 시간이 걸립니다. 처음에는 점수가 안 나오는 게 정상입니다. 다만 판례 문장에 익숙해지면 오히려 점수가 늦게라도 올라옵니다. 민법은 강의를 듣고 바로 문제로 넘어가야 합니다. 기본서를 오래 읽는 방식은 효율이 떨어집니다.

제가 수업에서 권하는 1차 배분은 민법 60, 학개론 40입니다. 초보자는 민법을 뒤로 미루는 순간 위험해집니다. 학개론은 단기간 압축이 어느 정도 되지만 민법은 언어 자체에 적응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2차는 공법 때문에 갈립니다

2차는 공인중개사법령 및 중개실무, 부동산공법, 부동산공시법 및 세법으로 구성됩니다. 공인중개사법은 고득점 전략 과목입니다. 공법은 방어 과목입니다. 공시법과 세법은 중간 점수를 만들어 평균을 맞추는 과목으로 보는 게 현실적입니다.

  • 중개사법: 75점 이상을 노릴 과목
  • 공법: 과락 방지와 45~55점 확보가 우선
  • 공시법: 등기법과 지적법 빈출 영역 반복
  • 세법: 계산보다 세목별 과세 구조 먼저 암기

최근 회차에서도 수험생들이 가장 부담스러워하는 과목은 공법입니다. 범위가 넓고 법령 개정 영향도 큽니다. 도시개발법, 도시정비법, 주택법, 건축법을 모두 같은 깊이로 공부하면 시간이 모자랍니다. 기출에서 반복되는 조문과 인허가 절차 위주로 좁혀야 합니다.

중개사법은 반대로 버리면 안 됩니다. 2차 평균을 끌어올리는 과목입니다. 실무 용어가 많지만 출제 포인트가 비교적 분명합니다. 벌칙, 행정처분, 중개대상물 확인·설명, 거래계약서, 보수 규정은 매년 강하게 봐야 합니다.

동차와 1차만 응시, 선택 기준

처음 준비하는 분들이 가장 많이 묻는 게 동차 응시입니다. 시간이 충분하면 동차가 좋습니다. 다만 하루 공부 시간이 2시간 이하이고 시작 시점이 늦다면 1차만 노리는 게 낫습니다. 욕심으로 5과목을 건드리다가 1차도 못 붙는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제 기준은 단순합니다. 시험까지 8개월 이상 남았고 주 20시간 이상 확보되면 동차를 검토합니다. 5개월 이하로 남았고 직장 병행이면 1차 집중이 현실적입니다. 특히 민법 기초가 없는 상태에서 2차 공법까지 같이 밀어붙이면 복습 주기가 무너집니다.

  • 전업 수험생: 동차 가능, 대신 2차 공법을 초반부터 시작
  • 직장인 초시생: 1차 우선, 민법 회독을 먼저 고정
  • 재수생: 작년 점수표 기준으로 과목별 시간 재배분
  • 60점 근처 불합격자: 새 강의보다 기출 오답 복구가 먼저

공부 순서는 점수표 기준으로 잡으세요

공인중개사 공부는 많이 본 사람이 아니라 점수표를 고친 사람이 붙습니다. 기출을 풀고 나서 틀린 개수를 세는 데서 끝내면 의미가 약합니다. 왜 틀렸는지 나눠야 합니다. 몰라서 틀린 문제, 헷갈린 문제, 지문을 잘못 읽은 문제는 처방이 다릅니다.

처음 2개월은 개념과 기출 1회독을 같이 가야 합니다. 그다음 2개월은 과목별 빈출 파트를 좁힙니다. 마지막 2개월은 전 범위 모의고사보다 과락 위험 과목 보강에 시간을 더 써야 합니다. 특히 민법과 공법은 틀린 지문을 문장째로 다시 보는 게 효과가 큽니다.

큐넷 공인중개사 시험은 접수만 잘한다고 해결되는 시험이 아닙니다. 응시자격이 열려 있어서 쉬워 보일 뿐, 실제로는 과목 수와 법령 범위가 꽤 무겁습니다. 그래서 저는 처음부터 다 보겠다는 계획을 믿지 않습니다. 시험일까지 남은 시간, 하루 공부 가능 시간, 작년 기출 점수를 놓고 안 볼 부분을 먼저 정하는 수험생이 결국 더 안정적으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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