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 시험일정 맞춰 1급 준비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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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시험일정 맞춰 1급 준비하는 방법

요즘 수강생들이 가장 많이 묻는 게 한국사 시험일정입니다. 그런데 날짜만 외우고 공부를 시작하면 거의 늦습니다.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은 접수 경쟁, 시험장 선택, 심화·기본 시행 여부가 같이 움직이기 때문에 시험일보다 원서접수 첫날을 기준으로 계획을 잡아야 합니다.

국사편찬위원회와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공지 기준으로 보면 2026년 한국사 시험일정은 총 5회입니다. 특이한 점은 2026년에 한해 심화 시험이 1회 늘었다는 겁니다. 2027년 9급 공무원 공채 한국사 과목 대체 수요를 감안한 편성입니다. 그래서 올해는 심화 응시자에게 기회가 조금 더 많습니다.

2026년 한국사 시험일정 잡는 방법

2026년 9월 기준으로 이미 제77회, 제78회, 제79회는 지나갔습니다. 지금 봐야 할 회차는 제80회와 제81회입니다. 다만 전체 흐름을 알아야 다음 해 계획도 세우기 쉽습니다.

  • 제77회: 시험일 2026년 2월 7일, 기본과 심화 시행, 합격자 발표 2월 20일
  • 제78회: 시험일 2026년 5월 23일, 심화만 시행, 합격자 발표 6월 5일
  • 제79회: 시험일 2026년 8월 9일, 기본과 심화 시행, 합격자 발표 8월 21일
  • 제80회: 시험일 2026년 10월 17일, 심화만 시행, 합격자 발표 10월 30일
  • 제81회: 시험일 2026년 11월 28일, 심화만 시행, 합격자 발표 12월 11일

여기서 기본을 준비하는 사람은 선택지가 이미 좁습니다. 2026년에는 기본이 제77회와 제79회에서만 시행됐습니다. 9월 이후에는 심화만 남아 있습니다. 기본 4급·5급·6급이 필요한 사람은 다음 연도 일정을 기다려야 할 가능성이 큽니다. 반대로 공무원, 임용, 공기업 가산점이나 대체 요건을 보는 사람은 대부분 심화를 준비하니 제80회와 제81회를 바로 계산하면 됩니다.

원서접수는 시험일보다 먼저 막힙니다

한국사 시험일정을 볼 때 초보자가 제일 많이 놓치는 게 원서접수 시간입니다. 시험일은 10월 17일이어도 제80회 정기접수는 9월 15일 10시부터 9월 22일 17시까지입니다. 취소좌석 접수는 9월 29일 10시부터 10월 2일 17시까지입니다.

제81회는 시험일이 11월 28일입니다. 정기접수는 11월 3일 10시부터 11월 10일 17시까지이고, 취소좌석 접수는 11월 11일 13시부터 11월 13일 17시까지입니다. 공식 시험일정 표와 국사편찬위원회 보도자료의 취소좌석 시작 시간이 다르게 보인 적이 있어, 실제 접수 직전에는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공지 화면에서 시간을 다시 확인하는 게 맞습니다.

서울, 경기, 인천 쪽은 접수 첫날 체감 난도가 높습니다. 제가 수업에서 늘 말하는 기준은 단순합니다. 시험장을 골라야 하는 사람은 정기접수 첫날 10시에 들어가야 합니다. 집에서 먼 시험장도 상관없고 회차만 잡으면 되는 사람은 조금 여유가 있지만, 그래도 마지막 날까지 미루면 취소좌석만 바라보게 됩니다.

심화와 기본 중 뭘 봐야 하는지 먼저 정해야 합니다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은 응시 자격 제한이 없습니다. 전공자만 보는 시험도 아니고, 나이 제한도 없습니다. 그래서 고민은 자격이 아니라 등급입니다. 심화는 1급·2급·3급, 기본은 4급·5급·6급으로 나뉩니다. 보통 1급은 80점 이상, 2급은 70점 이상, 3급은 60점 이상을 목표로 잡습니다.

문제는 욕심입니다. 필요한 등급이 3급인데 1급 자료까지 전부 보려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러면 범위가 넓어지고, 근현대사 사료와 문화사에서 시간이 녹습니다. 반대로 1급이 필요한 사람이 60점 전략으로 가면 마지막 2주에 점수가 잘 안 올라갑니다. 목적이 공무원 대체인지, 가산점인지, 졸업 요건인지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 1급 목표: 전근대 정치 흐름, 근현대 단체·인물·연도, 문화재 사료까지 가져가야 합니다.
  • 2급 목표: 빈출 주제 중심으로 70점 방어가 우선입니다. 낯선 사료보다 반복 출제되는 개념을 먼저 잡는 쪽이 낫습니다.
  • 3급 목표: 어려운 문화사와 세부 연표에 오래 묶이면 손해입니다. 시대별 큰 흐름과 대표 사건을 맞히는 데 시간을 써야 합니다.
  • 기본 목표: 남은 2026년 회차에는 기본 시행이 없으니 다음 일정 공지를 기다리면서 개념서를 가볍게 1회독하는 편이 현실적입니다.

합격률을 보면 공부 시간 배분이 보입니다

제76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결과를 보면 심화 응시자는 61,119명이었고 인증 인원은 30,111명이었습니다. 평균 합격률은 49.26%입니다. 절반 정도는 인증을 받지만, 절반은 못 받습니다. 이 시험이 만만해서가 아니라 공부 방향이 틀어지면 점수가 바로 빠지는 구조라 그렇습니다.

급수별로 보면 1급 합격자는 10,558명, 2급은 9,560명, 3급은 9,992명이었습니다. 1급만 따로 보면 응시자 대비 17%대입니다. 즉 1급을 목표로 한다면 단순 기출 암기만으로는 부족하고, 선지 판단 속도까지 만들어야 합니다. 하지만 3급 목표라면 모든 문제를 다 맞히려고 덤비면 오히려 효율이 떨어집니다.

제가 수업에서 잡는 비율은 이렇습니다. 시험 4주 전이면 기출 60%, 개념 30%, 오답 10%입니다. 시험 2주 전부터는 기출 70%, 오답 20%, 개념 10%로 바꿉니다. 새 책을 펴는 시간이 아니라 이미 틀린 걸 다시 안 틀리게 만드는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회차별로 이렇게 준비하면 됩니다

제80회 응시자

제80회는 2026년 10월 17일 시행이고 심화만 봅니다. 9월 중순 접수 후 실제 공부 기간은 길어야 4주 안팎입니다. 이 회차를 노리는 사람은 선사부터 조선 후기까지 오래 붙잡으면 안 됩니다. 전근대는 왕별 업적과 제도 변화 위주로 빠르게 넘기고, 일제강점기와 현대사에서 점수를 확보해야 합니다.

특히 독립운동 단체, 대한민국 임시정부, 광복 이후 정부 수립 과정은 매회 체감 난도를 가르는 구간입니다. 외울 양은 많지만 출제 패턴이 비교적 선명합니다. 1급 목표자는 문화사까지 챙기고, 2·3급 목표자는 문화사 세부 암기보다 정치사와 근현대 흐름을 우선하는 편이 낫습니다.

제81회 응시자

제81회는 2026년 11월 28일 시행이고 역시 심화만 봅니다. 제80회보다 준비 시간이 조금 더 있습니다. 그래서 처음부터 촘촘하게 갈 수는 있지만, 그렇다고 기본서 전체를 두 달 동안 읽는 방식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읽는 공부는 편하지만 점수로 바로 바뀌지 않습니다.

11월 회차는 10월 시험 직후 공개되는 문제와 해설을 바로 활용하는 게 좋습니다. 제80회에서 어렵게 나온 주제가 제81회에 그대로 반복되지는 않더라도, 출제 감각은 이어집니다. 최근 회차 3개년보다 바로 직전 회차 분석을 먼저 보고, 그다음 부족한 시대를 보완하는 순서가 효율적입니다.

시험 전 마지막 7일은 버릴 걸 정하는 기간입니다

마지막 7일에 새 자료를 늘리면 불안은 줄어드는 것 같지만 점수는 잘 안 오릅니다.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은 50문항 안에서 승부가 납니다. 내가 맞힐 수 있는 문제를 놓치지 않는 게 먼저입니다.

  • D-7~D-5: 최근 기출 3회분을 시간 재고 풉니다.
  • D-4~D-3: 틀린 선지만 따로 보고, 왜 틀렸는지 시대를 붙여서 고칩니다.
  • D-2: 문화사, 지역사, 세시풍속처럼 헷갈리는 단원은 빈출만 봅니다.
  • D-1: 새 문제를 풀기보다 연표와 오답 표시만 봅니다.

한국사 시험일정은 달력에 적는 순간 끝나는 정보가 아닙니다. 접수일, 시행 등급, 합격자 발표일, 내 목표 등급이 같이 맞아야 공부량이 줄어듭니다. 시험은 많이 보는 사람이 붙는 게 아니라, 이번 회차에서 어디까지 볼지 냉정하게 자른 사람이 붙습니다. 저는 그게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준비에서 가장 현실적인 전략이라고 봅니다.

한국사 시험일정 맞춰 1급 준비하는 방법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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