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처리기사 실기 준비물 빠짐없이 챙기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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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처리기사 실기 준비물 빠짐없이 챙기는 방법

시험장 앞에서 수험표를 찾느라 가방을 뒤집는 수험생을 여러 번 봤습니다. 정보처리기사 실기는 준비물을 많이 챙겨서 유리해지는 시험이 아닙니다. 신분 확인에 필요한 것과 답안을 쓸 도구를 확실히 챙기는 편이 낫습니다. 제가 수험생에게 권하는 방식도 전날 가방을 채우는 일이 아니라, 꼭 필요한 물건을 책상 위에 먼저 꺼내 놓는 일입니다.

가장 먼저 챙길 것은 신분증과 수험표

한국산업인력공단의 원서접수 안내에는 공단이 인정하는 신분증과 수험표가 시험 준비물로 적혀 있습니다. 우선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처럼 본인이 가진 신분증이 인정 범위에 들어가는지 확인하세요. 대학 학생증이나 사원증은 신분증 대신 쓸 수 없습니다. 신분증을 잊으면 필기구를 몇 자루 챙겼는지는 의미가 없습니다.

모바일 신분증을 쓸 계획이라면 발급된 서비스가 인정 대상인지, 시험장에 가서 실제 화면을 열 수 있는지 전날 확인해야 합니다. 사진으로 찍어 둔 신분증이나 화면 캡처본은 인정되지 않습니다. 휴대전화 배터리와 통신 상태에 기대야 하는 만큼, 사용할 수 있는 실물 신분증이 있다면 그것을 챙기는 편이 마음이 편합니다.

수험표에는 시험장과 입실 시간을 확인하는 역할도 있습니다. 미리 출력해 신분증과 함께 넣어 두면 시험 당일 접수 내역을 급하게 찾을 일이 줄어듭니다. 특히 익숙한 학교가 시험장으로 지정됐더라도 건물과 교실은 다시 확인하세요.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시험 시작시간 이후 입실과 응시가 불가능하다고 안내합니다. 준비물 확인은 집에서 끝내야 합니다.

답안용 검은색 볼펜은 두 자루가 적당하다

정보처리기사 실기는 컴퓨터로 코드를 실행하는 작업형 시험이 아니라, 2시간 30분 동안 답안을 작성하는 필답형 시험입니다. 큐넷의 종목 안내에 따른 합격 기준은 100점 만점에 60점 이상입니다. 그래서 노트북이나 키보드를 챙길 이유보다 답안을 끝까지 쓸 수 있는 필기구를 준비할 이유가 큽니다.

흑색 볼펜 두 자루를 권합니다. 한 자루는 실제로 써 보고, 다른 한 자루는 예비로 넣으세요. 새 펜을 시험장에서 처음 쓰면 잉크가 끊기거나 손에 맞지 않는 걸 그때 알게 됩니다. 평소 기출문제를 풀 때 쓰던 펜으로 짧은 답을 몇 줄 적어 보면 충분합니다. 연필이나 샤프만 챙기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의 필답형 실기 안내는 검은색 필기구를 지참하도록 하고 연필을 제외합니다.

수정테이프는 작은 것 하나를 넣되, 시험장에서 배부하는 답안지의 정정 방법과 감독위원 안내를 먼저 따르세요. 다른 종목의 사용 경험을 정보처리기사에 그대로 적용하면 곤란합니다. 답을 고치다가 시간을 잃는 수험생도 많습니다. 확신이 없는 단답형 문항은 잠깐 표시해 두고 다음 문제로 넘어간 뒤 돌아오는 편이 낫습니다.

계산기와 전자기기는 필요성을 따져서

원서접수 공통 안내는 계산기를 ‘필요시’ 준비물로 적고 있습니다. 정보처리기사 실기에서 계산기를 모든 수험생의 필수품으로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평소 문제를 풀 때 계산기를 쓰지 않았다면 시험 당일을 위해 새로 살 이유도 없습니다. 사용할 계획이라면 해당 회차 안내와 공학용계산기 허용 기종을 먼저 확인하세요. 허용 여부를 모르는 기기를 가져가 시험장에서 해결하려고 하면 시간을 씁니다.

휴대전화, 스마트워치, 무선 이어폰은 답안 작성 도구가 아닙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시험시간 중 허용되지 않은 전자·통신기기를 소지하다 적발되면 퇴실 및 시험 무효 처리를 안내합니다. 전원을 끄는 것과 시험 중 소지해도 되는 것은 다른 문제입니다. 입실 후에는 감독위원이 안내하는 보관 방법을 그대로 따르세요. 요약 노트를 휴대전화에만 저장해 둔 사람이라면 시험장에 들어가기 전에 볼 내용을 끝내는 게 좋습니다.

전날 확인할 것은 가방보다 접수 내역이다

전날 밤에는 신분증, 수험표, 검은색 볼펜 두 자루를 한곳에 놓고 접수 내역에 표시된 시험장과 시간을 다시 읽으세요. 이동 시간에는 길 찾기와 건물 찾기에 쓸 여유를 더해야 합니다. 시험장은 같아도 입구를 찾느라 늦는 경우가 있습니다. 수정테이프나 계산기를 챙긴다면 해당 회차 수험자 안내에서 사용 가능 여부를 확인한 뒤 넣으면 됩니다.

교재를 몇 권 더 넣을지 고민하는 수험생도 있는데, 2시간 30분 필답형 시험 직전에 새 내용을 넓게 보는 효과는 크지 않습니다. 본인이 반복해서 틀린 용어, SQL 문장, 코드 결과처럼 이미 공부한 내용 중 헷갈리는 것만 짧게 확인하세요. 준비물을 줄이는 기준도 같습니다. 시험장에 들어가는 데 필요한 것, 답안을 쓰는 데 필요한 것, 그 밖에 규정상 허용되고 본인이 실제로 쓰는 것. 이 세 가지에 해당하지 않으면 집에 두는 편이 낫습니다.

정보처리기사 실기 준비물 빠짐없이 챙기는 방법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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