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평가사 큐넷에서 일정 확인하고 공부 범위 줄이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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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평가사 큐넷에서 일정 확인하고 공부 범위 줄이는 방법

강의실에서 감정평가사 준비생을 만나면 교재부터 늘려 놓은 분이 많습니다. 그런데 먼저 확인할 건 큐넷의 시험 공고입니다. 접수 시기와 영어 성적 인정 여부를 놓치면 공부한 양과 관계없이 그해 1차 시험을 치를 수 없으니까요. 2026년 제37회 시험은 이미 끝났고, 2차 합격자도 10월 21일 발표됐습니다. 지금 시작한다면 지난 일정은 기준점으로만 쓰고, 다음 회차 날짜는 새 시행계획이 올라왔을 때 확인해야 합니다.

큐넷에서는 날짜보다 접수 조건을 먼저 확인합니다

제37회 1차 접수는 2026년 2월 2일부터 6일, 시험은 4월 4일이었습니다. 2차는 5월 18일부터 22일까지 접수해 7월 4일 치렀습니다. 접수 마감 시각은 두 시험 모두 오후 6시였습니다. 다음 회차를 준비하는 분은 큐넷 감정평가사 종목의 시행공고에서 접수 시작일과 마감 시각, 시험일, 합격 발표일을 한 장에 적어 두는 편이 낫습니다. 작년 날짜를 그대로 달력에 옮기면 곤란합니다.

응시자격 자체에는 학력이나 전공 제한이 없습니다. 다만 누구나 최종 합격할 수 있다는 뜻은 아닙니다. 제37회 공고는 최종 합격자 발표일을 기준으로 법에서 정한 결격사유가 있거나 응시 제한 처분 기간이 끝나지 않은 사람은 응시할 수 없다고 명시했습니다. 해당 가능성이 있다면 교재를 사기 전에 본인의 사유와 기준일을 공고에서 확인해야 합니다. 1차 면제도 ‘관련 업계에서 5년 근무’ 정도로 판단하면 안 됩니다. 법정 기관에서 인정되는 업무를 수행했는지, 경력증명서에 그 업무가 드러나는지가 중요합니다. 단순 행정·회계 업무는 면제 경력에서 제외될 수 있습니다.

영어는 공부 계획이 아니라 접수 계획으로 다룹니다

1차 영어는 시험장에서 풀지 않고 공인어학성적으로 대체합니다. 제37회 일반 응시자의 기준은 토익 700점, 텝스 340점, 지텔프 레벨 2의 65점 등이었습니다. 인정되는 시험 종류와 점수는 큐넷 시행공고의 표를 그대로 확인하세요. 영어 점수가 이미 기준을 넘었다면 더 높은 점수를 만들기보다 성적이 정상 등록됐는지 확인하는 데 시간을 쓰는 게 효율적입니다.

제37회부터 영어 성적 인정기간은 최대 5년으로 적용됐지만, 성적표를 5년간 서랍에 보관하면 자동으로 인정되는 구조는 아닙니다. 시험 시행기관의 자체 유효기간이 끝나기 전에 큐넷에 사전 등록하고 진위 확인을 받아야 합니다. 제37회 기준으로는 2022년 8월 20일 이후 실시된 시험 중 2026년 4월 3일까지 발표된 성적이 대상이었습니다. 영어 성적이 없거나 인정되지 않으면 1차를 준비해도 응시 단계에서 막힙니다. 반면 전년도 1차 합격자가 다음 회차에 1차 면제자로 2차만 접수할 때는 영어 성적을 다시 낼 필요가 없습니다.

1차 다섯 과목은 같은 점수를 노리되 같은 시간을 쓰지 않습니다

1차 필기 과목은 민법, 경제학원론, 부동산학원론, 감정평가 관계 법규, 회계학입니다. 과목마다 객관식 40문항이고, 영어를 뺀 다섯 과목에서 각각 40점 이상에 평균 60점 이상을 받아야 합니다. 한 과목에서 80점을 받아도 다른 과목이 39점이면 불합격입니다. 이 규칙 때문에 자신 있는 과목을 끝없이 파는 계획은 위험합니다.

큐넷의 제37회 1차 공고에 따르면 2026년에는 6,416명이 응시해 1,169명이 합격했습니다. 합격률은 18.22%로, 2025년 제36회의 28.55%보다 10.33%포인트 낮았습니다. 한 해의 합격률만으로 다음 문제의 난도를 예측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작년에 잘 나왔으니 올해도 비슷하겠지’라는 가정으로 약한 과목을 방치할 이유도 없다는 숫자입니다.

저는 1차를 준비할 때 최근 기출을 먼저 시간 맞춰 풀게 합니다. 과목별 오답을 개념 부족, 계산 지연, 지문 오독으로 나누면 시간을 어디에 써야 할지 보입니다. 예를 들어 회계학이 35점이고 민법이 72점이라면 민법의 어려운 지엽 문제를 더 외우기 전에 회계학의 반복 출제 유형부터 40점 위로 올려야 합니다. 이후에는 평균 60점에 필요한 점수를 계산해 안정적인 과목을 다듬습니다. 모든 과목을 90점 수준까지 끌어올릴 필요는 없습니다.

2차는 과락 통계를 보고 답안 연습 시간을 배분합니다

2차는 감정평가실무, 감정평가이론, 감정평가 및 보상법규 세 과목을 각각 100분 동안 주관식으로 치릅니다. 과목별 40점 이상, 평균 60점 이상이 원칙입니다. 그 기준을 충족한 사람이 최소합격인원에 못 미치면 과락이 없는 응시자 중 평균 점수가 높은 순서로 선발합니다. 제37회 최소합격인원은 180명이었습니다. 실제로는 2,614명이 응시해 189명이 합격했고, 합격률은 7.23%였습니다.

과목별 위험도도 해마다 움직입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이 공개한 제36회 통계에서는 감정평가실무 과락률이 71.44%, 감정평가 및 보상법규가 62.12%, 감정평가이론이 52.19%였습니다. 제37회에는 이론과 법규의 과락 비율이 각각 60%를 넘었습니다. 지난해 과락률이 가장 높았던 과목만 집중해서는 부족한 이유입니다. 세 과목 모두 답안을 끝까지 쓸 수 있는 수준을 먼저 만들어야 합니다.

실무는 계산 과정을 손으로 재현하고, 이론은 질문에 맞는 논점을 제한된 시간에 배열하고, 법규는 법 조문과 판례의 취지를 사안에 연결하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하루 공부 시간이 6시간이라면 세 과목에 기계적으로 2시간씩 주기보다, 최근 기출 한 회분을 써 보고 40점 미만 가능성이 큰 과목에 시간을 더 배정하세요. 단, 나머지 과목의 답안 연습을 끊지는 말아야 합니다. 답안을 쓰지 않고 강의만 반복하면 알고 있는 내용도 시험지에 남지 않습니다.

감정평가사는 범위가 넓어서 불안할수록 자료를 더 모으기 쉽습니다. 저는 큐넷 공고로 응시 조건을 먼저 확정하고, 기출 답안으로 과락 위험을 확인한 뒤, 점수에 연결되지 않는 반복 학습부터 덜어내는 쪽을 권합니다. 공부량보다 이번 주에 어떤 문제를 풀고 어떤 답안을 쓸지가 더 분명해야 합니다.

감정평가사 큐넷에서 일정 확인하고 공부 범위 줄이는 방법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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