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기사 필기 공부 범위 줄여 합격하는 방법

Last Updated :
전기기사 필기 공부 범위 줄여 합격하는 방법

강의실에서 전기기사 필기 수험생을 오래 보다 보면, 교재를 끝까지 읽은 사람보다 틀린 문제를 골라 다시 푼 사람이 붙는 경우가 많습니다. 범위가 넓어서 막막할수록 먼저 정할 것은 공부할 순서와 뒤로 미룰 내용입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의 큐넷 검정현황을 보면 전기기사 필기 합격률은 2023년 22.2%, 2024년 26.1%, 2025년 29.9%였습니다. 최근 수치가 올랐다고 해도 2025년 응시자 10명 중 약 7명은 합격하지 못했습니다. 전체 합격률만으로 어느 과목이 쉬워졌다고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내 점수표를 보고 시간을 나누는 편이 정확합니다.

응시 자격과 합격선부터 확인하세요

전기기사 필기는 전기자기학, 전력공학, 전기기기, 회로이론 및 제어공학, 전기설비기술기준의 5과목입니다. 과목마다 객관식 20문항, 시험 시간 30분이 주어져 총 100문항을 150분 동안 풉니다. 합격하려면 과목별 40점 이상과 전체 평균 60점 이상을 동시에 충족해야 합니다.

20문항짜리 과목에서 1문항은 5점입니다. 한 과목을 7개 맞히면 35점이라 다른 과목을 아무리 잘 봐도 과락입니다. 반대로 각 과목을 8개씩만 맞히면 과락은 피하지만 평균은 40점입니다. 과락 방어와 평균 60점 확보를 따로 계획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책을 사기 전에 응시 자격도 확인해야 합니다. 큐넷이 안내하는 기사 응시 경로에는 관련학과 대학 졸업자 또는 졸업예정자, 산업기사 취득 후 관련 실무 1년, 기능사 취득 후 관련 실무 3년, 관련 분야 실무 4년 등이 있습니다. 관련학과인지, 경력이 동일·유사 직무분야로 인정되는지는 개인 이력에 따라 달라집니다. 조건을 채우지 못했거나 기한 안에 증빙서류를 내지 못하면 필기 합격예정이 무효가 될 수 있습니다. 큐넷 응시자격 자가진단과 서류 제출 기간을 먼저 확인하세요.

첫 모의고사로 과목별 시간을 배분하세요

공부를 시작할 때는 최근 출제기준에 맞는 문제 1회분을 시간에 맞춰 풀어보세요. 처음 점수가 낮아도 괜찮습니다. 이 점수는 실력을 판정하는 성적표보다 시간을 배분하는 자료에 가깝습니다. 예를 들어 전기자기학 5개, 전력공학 13개, 전기기기 9개, 회로이론 및 제어공학 12개, 전기설비기술기준 15개를 맞혔다면 당장 가장 급한 곳은 전기자기학입니다. 기준 과락선보다 3문항이 부족하니까요.

이때 전기설비기술기준의 15개를 18개로 올리는 데 시간을 다 쓰면 전체 점수는 오를 수 있어도 전기자기학 과락은 그대로 남습니다. 전기자기학을 먼저 8~10개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9개인 전기기기를 다음 목표로 잡는 편이 합격 조건에 맞습니다. 이후에는 12~13개 맞힌 과목에서 반복 오답을 줄여 평균 60점을 넘겨야 합니다.

저는 오답을 세 갈래로 나누게 합니다. 공식을 몰라 틀린 문제, 공식을 알지만 적용을 못 한 문제, 계산이나 지문 확인에서 실수한 문제입니다. 첫 번째는 개념을 다시 보고, 두 번째는 같은 유형을 3~5문제 더 풀고, 세 번째는 풀이 순서와 단위를 점검합니다. 틀린 문제를 모두 처음부터 다시 강의로 듣는 건 시간이 너무 많이 듭니다.

과목마다 버릴 내용을 다르게 정하세요

회로이론 및 제어공학은 회로의 기본 계산이 다른 계산 문제의 바탕이 됩니다. 직류·교류 회로, 임피던스, 전력 계산에서 자주 틀린다면 여기부터 손봐야 합니다. 전력공학은 송전·배전, 전압강하, 고장 계산처럼 문제에서 식을 고르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공식을 길게 적어두는 것보다 어떤 조건에서 쓰는지 한 줄로 붙여두는 게 낫습니다.

전기기기는 변압기와 전동기 등 장치별 원리와 계산을 함께 묻습니다. 장치 이름만 외우고 수치 문제를 건너뛰면 점수가 잘 늘지 않습니다. 반면 전기자기학에서 한 문제 때문에 긴 유도 과정을 전부 익히려는 수험생도 있습니다. 시간이 부족하다면 기출에서 반복해서 만난 개념과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공식부터 챙기고, 오래 걸리는 낯선 유도 문제는 뒤로 미루세요. 단, 그 과목이 과락권이라면 계산 문제를 통째로 포기해서는 안 됩니다.

전기설비기술기준은 오래된 문제의 정답만 외우는 방식이 특히 위험합니다. 큐넷은 전기설비기술기준과 한국전기설비규정 등을 시험일 기준 최근 고시된 기준으로 준비하라고 안내합니다. 숫자나 기준이 다른 옛 해설을 발견하면 현재 기준을 확인하고 표시해 두세요. 암기량을 늘리기 전에 낡은 내용을 빼는 일이 먼저입니다.

남은 기간은 문제 풀이와 과락 방어에 쓰세요

시험까지 6주가 남았다는 가정이라면 첫 1주는 진단과 기본 개념, 다음 3주는 과목별 기출 유형, 마지막 2주는 시간 제한을 둔 전 범위 풀이에 배분하겠습니다. 평일 2시간을 쓸 수 있다면 30분은 전날 오답, 70분은 취약 과목 문제, 20분은 공식과 기준 확인으로 나눕니다. 주말에는 150분을 재서 한 회분을 풀고 과목별 정답 개수를 기록하세요. 이 비율은 제 권장안이지 공식 배점에 따른 비율은 아닙니다.

목표를 평균 60점에 딱 맞추면 시험장에서 계산 실수 한두 개로 밀릴 수 있습니다. 연습 때는 과목마다 최소 10개를 맞히고, 잘 나오는 과목에서 13~15개를 확보해 전체 65~70개 정답을 목표로 잡는 편이 여유가 있습니다. 한 과목에 30분을 넘겨 다른 과목 시간을 빼앗지 않도록, 막히는 문제는 표시하고 넘어가는 연습도 필요합니다.

2026년 전기기사 정기 기사 필기 일정은 3회까지 끝났습니다. 다음 응시를 준비한다면 큐넷의 새 시험 일정과 출제기준 적용 기간을 확인한 뒤 계획을 잡아야 합니다. 남은 시간이 짧을수록 새 교재의 첫 장부터 다시 읽고 싶어집니다. 저는 그 시간에 과락 위험 과목의 반복 오답을 한 문제씩 줄이겠습니다. 전기기사 필기에서는 그 한 문제가 5점이고, 때로는 응시 결과를 가릅니다.

전기기사 필기 공부 범위 줄여 합격하는 방법 - 요약
전기기사 필기 공부 범위 줄여 합격하는 방법 | 자격시험노트 : https://omc.kr/453
자격시험노트 © omc.kr All rights reserved. powered by modoo.io